
[불교상식]
불교에서 말하는 욕망(欲望)이란?
(욕망,탐욕,욕계,이기배타,자리이타)
욕망(欲望)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무엇에 부족함을 느껴 이를 가지고자하는 마음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이지만,
명확한 어조로 정의하기란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욕망(欲望)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인만큼
자신의 마음이 기준이 되기에 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타인이 보기에는 욕망으로 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종교를 따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욕망(欲望)을 버리고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그 대상을 신격화하여 따르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불교에서는 탐진치라 하여 탐함, 화냄, 어리석음과 같은
욕망으로 인한 번뇌를 버려야 극락정토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하고 있어
부처님은 성스러운 존재로서 속세의 죄인인 중생과는
한 곳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허나 불교의 가르침을 살펴보면,
우리 모두가 부처를 닮을 성품을 가지고 있기에
부처님과 중생은 그 근본이 다르지 않고,
단지 깨달음의 차이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욕계라 하였고,
이 욕망(欲望)의 세상 안에서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은
저보다의 기준으로 세운 욕망(欲望)으로 살아가고 있으므로,
욕망(欲望)을 부정하여 버리라고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욕망(欲望)을 부정하는 것은
살아 숨쉬는 생명을 부정하는 것과 같고,
욕망이 없다는 것은 감정이 없는 무생물과 다르지 않음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욕망(欲望)이란
스스로의 능력으로 욕망(欲望)을 조절할 수 없어
탐욕으로 커져버린 이기심의 발로로써
욕망(欲望)이 탐욕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부처님 역시 살아생전 인간이었기에
이로운 것을 취하고 해로운 것을 버리고자 한
중생의 욕망(欲望)과 맞닿아 있어 그 이로움을 전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이로움을 향유하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중생은 이기배타적(利己排他的)인 방법으로
타인을 멀리하고 나를 이롭게 하여 그 이로움을 향유함으로써
욕망(欲望)을 탐욕(貪慾)으로 전락시키려 하였고,
부처님은 자리이타적(自利利他的)인 방법으로
깨달음을 토대로 남을 이롭게 하여 그 이로움을 향유함으로써
그에 따르는 노력으로 욕망(欲望)을 원력(願力)으로 승화하였습니다.
즉, 욕망(欲望)과 탐욕(貪慾)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이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 가는 욕망(欲望)의 양면성인 것으로
나 자신을 일깨워야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이 깨달음이자
그 지난한 과정을 이어가는 끈기와 노력이
해탈로 이르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인 것이니,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리이타를 실천하는 선함이
곧 우리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길과 진배없음에
타인을 이롭게 하는 이로움으로 향유하시길 바라며,
본인이 가진 욕망(欲望)에 어리석음으로 속지 않고,
타인이 가진 것에 욕심내거나 화를 내지 않음으로
욕망(欲望)을 원력(願力)으로 승화하여 행복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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