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기초]
일상에서 사용하는 불교용어 상식 (3)
(스승,살림,모호,다반사,뒷바라지)
21) 스승 (先生) : 사승 -> 스승
오늘날 스승은 선생의 높임말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나
원래 불교에서 중을 높여 부르는 사승(師僧)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불교가 왕성했던 고려시대부터 중을 사승(師僧) 혹 사(師)님으로 불렀는데,
문언 “훈몽자회”에서는 불교의 중을 “스승”이라 하여 “사(師)”라고 명시하고 있고,
문언 “동언교략”에서는 사(師)의 중국발음이 “스"란 점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사(師)님이 “스님”으로, 사승(師僧)이 스승으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cid=432&docId=1713324
22) 살림 : 산림(山林) -> 산림(産林) -> 살림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을 의미하는 살림은
문언 “우리말 유래 사전”에 따르면, 산림(山林)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절이 산속에 있다하여 붙여진 산림(山林)은
절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을 뜻하기도 하여
뫼 산(山)을 재산 산(産)자로 바꿔 산림(産林)으로 표기하였고,
오늘날에는 한자가 아닌 순 한글로 살림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23) 기특 (奇特) 하다.
나이가 어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을
귀엽게 보고 칭찬할 때 쓰는 말인 기특하다는
불교용어인 기특(奇特)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 기특(奇特)은 부처님이 측은지심을 지니시고,
중생제도를 위해 이 세상에 내려오신 사건을 뜻하며,
기이한 기(奇)에 특별할 특(特)을 사용하여
매우 드물고 특이한 일이나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4) 뒷바라지 : 바라지
누군가를 뒤에서 보살피고,
도와주는 일을 뜻하는 뒷바라지는
불교용어인 바라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바라지란 절에서 재(齋)를 올릴 때, 법주스님을 도와
경전(經典)을 읊고 목탁을 치면서 향, 꽃, 차를 올리는 스님으로
이처럼 뒤편에서 자잘하고, 수고스러운 일을 한다하여
“뒷바라지하다”, “옥바라지하다” 등으로 유래되었습니다.
25) 다반사 (茶飯事) : 항다반과 항다반사
늘 있는 단순하고, 예사로운 일을 뜻하는 다반사는
불교용어인 항다반(恒茶飯)과 항다반사(恒茶飯事)에서 나온 말입니다.
항다반과 항다반사는 항상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이
전혀 예사롭지 않고, 극히 일반적이고 당연한 일들이
곧 선(禪)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불교의 선종(禪宗)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26) 찰나 (刹那)
극히 짧은 시간을 뜻하는 찰나(刹那)는
불교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최소 단위로써
1찰나는 75분의 1초(약 0.03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불교에서는 찰나를 차나(叉拏)라고도 하는데,
한 생각을 일으키는 순간인 일념(一念)이라는 뜻에서
모든 존재가 찰나에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고 하여
찰나생멸(刹那生滅) 찰나무상(刹那無常)이라 설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5534&cid=200000000

27) 모호 (模糊)
말이나 태도가 애매하여
분명하지 아니함을 뜻하는 모호(模糊)는
불교경전에서 나오는 작은 수를 이르는 단어였습니다.
모호(模糊)는 소수점 아래 13자리의 수를 나타내는 불교용어로
과거에는 그 수가 너무 작아서 짐작조차 할 수가 없어
무엇을 구분하기가 어렵거나 애매할 때,
“모호하다”라는 말로 표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8) 탈락 (脫落)
정해진 범위에 들지 못하여 떨어짐을 뜻하는 탈락(脫落)은
오늘날에는 사람을 판단하는 잣대로 쓰이고 있으나
불교에서는 빠지거나 떨어져 없어진다는 뜻으로
헛되고 부질없는 것을 벗어버린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29) 면목 (面目)
남에게 드러내는 겉모습을 뜻하는 면목(面目)은
불교에서 누구나 부처님을 닮은 성품을 지니고 있다하여
불성을 나타내는 용모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따라서 면목(面目)이 선다는 의미는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고, 불성을 지키고 있음을 뜻하고,
면목(面目)이 없다는 의미는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어 불성 또한 잃어버렸음을 뜻하나
오늘날에는 사과의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30) 이판사판 (吏判事判)
막다른 곳에 이르러 어찌할 수 없는 지경을
뜻하는 이판사판(吏判事判)은 불교에서 유래된 단어로
이판(吏判)과 사판(事判)이 합쳐진 말입니다.
불교에서는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참선 수행하면서
그에 따른 깨달음을 강론하여 포교하는 스님을 이판이라 하고,
사찰의 산림을 도맡아 하는 스님을 사판이라고 합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억불정책이 시행되어
스님은 마지막 신분계층으로 몰락하였기에
이판이 되던 사판이 되던 선택의 여지가 없다하여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끝장이라는 의미로 전래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8799&cid=2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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