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261.한 번의 실수일 뿐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해서는 안 됩니다.
[즉문]
스님,
제 실수로 남자친구와
큰 싸움이 있었습니다.
한 번 실수한 것 때문에
지금까지 제가 약자가 돼서
불안함 속에서 지내고 있어요.
사실 결혼얘기까지 나온 터라
얼른 화해하고 싶은데,
이별을 고할까봐 너무 두렵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네 속담에
약한 게 여자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요.
현재 애정에 목마른 사람은
상대가 아니라 본인이기에
안달복달하게 되는 것으로
결혼얘기가 오고 갔다면
상대도 같은 마음을 안고 있으리라
조심스레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상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면
그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충분히 반성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진정 용서를 구하고,
화해의 손길을 잡아주길 바란다면
한 번의 실수일 뿐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려는 생각을 바꿔
진심으로 다가서야 할 것이며,
말로 그치는 용서보다
행동으로 보이는 화해가
상대의 마음을 이끌 수 있음이니,
내 인연의 시작과 끝을 떠올려
평생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참된 복을 지으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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