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31.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쁘거나 멋진 이성친구와 사귈 때, 자주 쓴다고 하던데, 아마 전생에 나라를 구할 만큼 큰 공을 세워서 현생에 복을 받아 선남선녀를 만났다는 거겠지요.
반대로 저러한 복을 바라지도 않을 만큼 재수가 없다는 사람은 “대체 전생에 뭘 했길래, 나만 이러냐!”며 타고난 사주를 탓하고, 스스로 노력하기도 전에 앞으로의 인생을 체념하듯이 못난 자신을 묘사하여 말하곤 합니다.
사주가 좋다고 모두가 행복하지도 않고, 사주가 나쁘다고 모두가 불행하지도 않은데, 지금껏 살아온 삶의 한 단면만 확대 해석하여 역설적인 모순을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에 정해지는 사주팔자는 그 누구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주는 년월일시를 기준하는 네 개의 기둥을 의미하고, 팔자는 이 사주를 기준으로 하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표현하는 두 개의 글자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서 사주팔자를 풀이하게 되는데, 태어난 일분일초까지 같은 사주팔자라고 해도 자라난 환경이 다르고, 체득한 경험이 다르고, 생각의 깊이가 다르고, 명확한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인생을 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사주팔자를 풀이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사주의 좋고 나쁨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나에게 이러한 장점과 단점이 있고, 이러한 연유로 이렇게 흘러갈 수도 있으니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만의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지요.
긍정은 행복을 부르고, 부정은 불행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돌고 돌아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이 인생의 계절도 돌고 돌아 따뜻할 때도 뜨거울 때도 서늘할 때도 추울 때도 있는 것이니, 지나친 욕심과 어리석은 체념이 만들어낸 허상에서 벗어나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는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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