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28.오행에서 화(火)가 없는 사주란?
직접 대화를 나눠보면 말투는 딱딱하더라도 친절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진 호감이 가는 사람인데, 먼저 용기 내어 다가가자니, 마음 가는 이성에게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괜히 쭈뼛쭈뼛 거리게 되는 그런 사람 말이지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냉정하고 차갑기보다는 오히려 뭔가 어두워 보여서 멀리하게 되는데, 대부분 근심 걱정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주오행을 보면 화(火)가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오행에서 화(火)가 많은 사주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과한 열정만 잘 조절하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반대로 화(火)가 없는 사주는 부족함이 지나쳐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해 관계를 맺는 게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첫째, 사주에 화(火)가 없다면 몸에서 열기가 차오르더라도 한 순간 피어났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열꽃 마냥 우울하고 어두운 마음에 갇혀 금세 식어버리고 맙니다.
꿈과 열정을 갖고 힘차게 시작한 일도 자신은 노력한다고 하는데, 그 의지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아서 흐지부지 흩어지게 되거나 그 실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후회와 책망으로 스스로를 가두기도 합니다.
둘째, 사주에 화(火)가 없다면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성격으로 성장하여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어려워합니다.
보통 주위에서 인덕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들을 것이나 사실은 본인이 낯을 가리기 때문으로 본심은 많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익숙해져서 무의식적으로 홀로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심장(心臟)은 마음 심과 오장 장을 써서 동양에서는 마음을 담고 있는 장이라고 풀이하는데, 이 심장이 약하다는 것은 마음 또한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두루두루 조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오행에서 화(火)가 없는 사주는 다양한 부분에 걸쳐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스스로의 삶을 어긋나게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건한 몸에 강건한 정신이 깃들 듯이 육체적인 강인함을 통해 마음의 나약함을 바르게 세울 수 있고, 부족한 것이 아닌 채워가는 것에 집중하여 사주오행에 부족한 화기를 몸에서의 열기로 채워나가면 그 온기가 온전히 마음으로 전해져 외면과 내면의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니, 극복하지 못한 현실에 나 자신을 가두지 말고, 다가오는 내일에 나 자신을 드러내어 진정 원하는 삶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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