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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4일 화요일

[사주이야기] 29.사주로 알아보는 체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주이야기]

29.사주로 알아보는 체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강정사 성수스님

한 차례 겨울비가 지나고 나면 매서운 추위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한파를 피해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휴양지로 떠나는 모습을 상상하며 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뜨끈뜨근한 전기장판 위에서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부분 몸이 차가운 사람이 많고, 반대로 추운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은데, 사주에서는 음양과 오행으로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주로 알아보는 체질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소원사 불과스님

사주는 연월일시의 기준을 토대로 설명하는데, 음양은 빛, 열, 파동으로 작용하는 태양(陽氣)과 달(陰氣)의 기운을 의미하고, 오행은 물리적이고 화학적으로 작용하는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기운을 의미합니다.

음양은 체질로 볼 때, 인체에서의 열기의 많고 적음으로 설명합니다.

음기(陰氣)는 차가운 기운으로 체액, 뼈대, 신장, 폐장, 췌장, 하반신, 부교감 신경에 관여하고, 양기(陽氣)는 뜨거운 기운으로 혈액, 근육, 심장, 간장, 상반신, 교감 신경에 관여한다고 합니다.

오행은 체질로 볼 때, 타고난 사주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1~3월생은 화(火), 4~6월생은 금(金), 7~9월생은 수(水), 10~12월생은 목(木), 초여름, 늦가을과 같이 계절과 계절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토(土)라고 보면 됩니다.

무진암 무진스님

목(木)은 불을 도와주고, 땅(흙)을 이기는 기운으로 긴 직사각형의 얼굴형을 가진 유연하고 부드러운 체질이 많고, 오장육부 중에서 간장과 담낭을 담당하며, 현미, 율무 등의 잡곡과 시금치 등과 같은 청색 음식과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화(火)는 땅을 도와주고, 쇠를 이기는 기운으로 이마가 넓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많고, 오장육부 중에서 심장과 소장을 담당하며, 고추, 오미자, 자몽 등의 붉은색 음식과 냉면, 밀면 등과 같은 열기를 식혀주는 냉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토(土)는 쇠를 도와주고, 물을 이기는 기운으로 둥근 형태의 너그러운 인상을 가진 단단하고 다부진 체질이 많고, 오장육부 중에서 비장과 위장을 담당하며, 단호박, 당근 등의 황색 음식과 거의 모든 고기류와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금(金)은 물을 도와주고, 나무를 이기는 기운으로 얼굴선과 윤곽이 뚜렷하여 날카로울 정도로 서늘한 체질이 많고, 오장육부 중에서 폐와 대장을 담당하며, 양파, 버섯, 두부 등의 흰색 음식과 냉이, 쑥 등의 쓴 맛의 음식과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수(水)는 나무를 도와주고, 불을 이기는 기운으로 이마가 좁고, 몸이 차가운 체질이 많고, 오장육부 중에서 신장과 방광을 담당하며, 검은 깨, 김 등의 검은색 음식과 생강, 대추, 부추 등이 들어간 몸을 덥혀 주는 따듯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강정사 성수스님의 초하루 법회

이처럼 사주로 알아보는 음양오행을 통해 어느 정도의 체질을 짐작해 볼 수 있고, 해당 기운과 조화가 되는 음식과 생활방식 등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의 적은 과도한 스트레스이고, 몸 건강의 적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듯이 나의 체질을 바르게 알고 가까이 할 것과 멀리할 것을 구분하여 음양오행의 균형과 조화로 이끌어 간다면 어느 하나 탈나지 않고 무난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니, 피흉취길(避凶取吉 :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취하다)의 흐름을 따라 심신(心身)을 강건히 하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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