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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9일 수요일

[무진스님/즉문즉답] 260.아이의 시선에 맞춰 부모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무진스님/즉문즉답]

260.아이의 시선에 맞춰 부모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동지를 맞은 관용사 (1)

[즉문]

스님,
피는 못 속인다고 하지요.

아버지가 욱 하는 성격이라서
제가 너무 싫어하고 미워했는데,
딸에게 제가 똑같이 하고 있네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제 마음대로 잘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지를 맞은 관용사 (2)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관용사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이의 감성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본인이 그러했듯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화낼수록

부모의 눈치를 살피면서
주눅을 들어 살다가
자존감조차 잃게 됩니다.

부친의 영향이라 하여도
그토록 싫어했던 성격을
본인이 지녔다는 사실은

스스로가 자각할 만큼
깊은 상처가 되었다는 것임에
그 사정은 몹시 안타까우나

자식을 둔 부모로서
면죄부가 될 수 없으므로
나로부터 바꿔나가야 합니다.

화를 깨닫는 순간,
깊이 숨을 들여 쉬어
현재의 상황을 돌아보고,

아이의 시선에 맞춰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부모의 마음을 전해야 함이니,

화를 화로 누르기보다
신구의(身口意)를 바르게 하여
어긋난 관계를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관용사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관용사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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