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25오행에서 흙(土:토)이 많은 사주란?
도시 사람들이 건물 옥상 위에 텃밭을 만들고, 다양한 채소와 허브, 특수작물을 가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직접 움직여 숨 쉬는 자연을 만들어가기 위해 투덜투덜 배워가는 과정이 참으로 흥겨웠습니다.
작물이 자라나는 텃밭은 오행상극의 원리를 따르게 됩니다.
나무는 흙 속에 뿌리를 내리다고 하여 목금토(木剋土), 흙은 물의 흐름을 막는다고 하여 토극수(土剋水)라고 하는데, 서로 상극의 기운을 나타내는 듯해도 다르게 해석해보면 목토수(木土水)가 조화를 이룰 때, 물을 가득 머금은 흙 속에 작물이 뿌리를 내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오행에서 흙(土:토)이 많은 사주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흙(土:토)은 만물을 감싸는 기운으로 목(木), 화(火), 금(金), 수(水)의 중앙에 위치하고, 사계절의 기운을 모두 담고 있어 조화롭고, 여유로운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깊어 어디선가 다툼이나 분쟁이 있을 때, 양쪽의 이야기를 잘 듣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현명하게 해결해주는 중재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의를 지키는 믿음직한 사람으로 인식된다고 합니다.
허나 흙(土:토)의 만물을 감싸는 기운을 반대로 표현하면, 다른 기운을 품고 그 속을 감춘 것과 같아서 자신의 모습이나 감정을 잘 숨기고, 타인이 봤을 때, 겉으로 티가 안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화가 났을 때, 겉으로는 괜찮다고 웃으면서 넘어가더라도 속으로는 칼을 갈다가 어느 순간 감정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경우가 있어 겉과 속이 다른 사람으로 낙인찍히거나 자칫하면 범죄로 이어져 감옥신세를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분명 무언가 흘러넘친다는 것은 무언가 부족한 것보다 좋다고 할 수 있으나 흘러넘친다는 것은 버리는 것과 다름없고, 과하다는 것은 무언가 부족한 것을 골고루 채우지 못함과 다르지 않다 하겠습니다.
오행상생의 원리를 따라 화생토(火生土) : 흙은 불이 있어야 모양을 만들 수 있고, 토생금(土生金) : 흙 속에서 쇠가 나오는 것처럼 넘치는 것은 나누고, 부족한 것은 더하여 조화로운 삶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숨기지 말되, 예의와 통념 사이에서 자유롭게 표현하셔서 진정 어우러진 삶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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