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22.오행에서 화(火)가 많은 사주란?
떨어져 지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엄청난 잘못인 것 마냥 고성을 지르고, 몸을 밀치고, 욕을 해대다가 흐지부지 끝난 채,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게 되기도 합니다.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은 크게 뒤끝이 있는 사람과 뒤끝이 없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 이뤄온 졸부나 본래부터 히스테릭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자기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급적 부딪치지 않는 게 좋고, 후자는 자존감(自尊感)과 자기애(自己愛)가 남들보다 월등히 강하거나 사주구성에 화(火)가 많은 사람으로 자신이 의식하기도 전에 몸 밖으로 화기(火氣)를 표출하는 경우가 많아 그 순간만 조심하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행에서 화(火)가 많은 사주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주팔자의 천간지지에서 병정사오가 4개 이상일 때나 월지의 미를 포함해 3개 이상일 때, 화(火)가 많은 사주라고 하는데, 특히 화(火)는 그 특성이 극단적인 표출로 이어지기에 서로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주에 화(火)가 많은 사람은 보통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정적인 일보다는 직접 몸을 쓰고, 움직이는 일이 적성에 맞아 리더가 된다면 화끈한 추진력으로 구성원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고, 통 큰 격려와 보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선배이자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으나 반대의 입장이 된다면 리더와의 다툼이 잦아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하고, 그 결과가 좋아도 관재구설이 끊이지 않아 인정받기가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여 애착과 집착이 강한 편이고,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솔직함으로 한 번 화를 내고 나면 뒤끝이 없는 것은 좋으나 당한 사람은 잊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잘 풀어 나가야 하며, 확 타오른 불이 점점 약해지다 사그라지는 것처럼 욱한 성격 탓에 시작과 마무리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과한 열정을 인내와 끈기로 잘 조절해야 합니다.
이처럼 사주구성에 있어 화(火)는 그 강렬한 기운으로 인해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인간관계와 본인의 건강에 있어 얻는 것도 많은 반면 잃은 것도 많은 것입니다.
과한 화기는 인생에 있어 재난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적당한 화기는 인생에 있어 열정으로 꽃피울 수 있듯이 오행상극의 원리를 따라 화극수, 즉, 강한 화기를 물로써 다스리면 되는 것이니, 억지로 화를 누르려 하지 말고, 물처럼 자연스레 흘려보내시되, 내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을 알아채는 연습을 통해 화의 본질을 알고, 겉으로 표현하기 전에 소멸케 하는 방법을 깨달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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