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스님/즉문즉답]
254.앞으로의 도전에 지금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는 없지요.
[즉문]
스님,
이게 웬 날벼락인지요.
애들이 다 독립했다고
남편이 해오던 장사를 접고,
자동차관련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젊을 때, 자동차를 만지긴 했지만,
다 늙어서 다시 도전한다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관용사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 자녀의 독립에
축하 인사를 전합니다.
천생 부부로 만나서
천생 가족을 이루고,
수많은 고비를 넘는 동안
아내도 남편도
서로와 자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을 것이나
그 희생과 고생을 말미암아
소싯적 꿈은 꼬깃꼬깃 접어
마음속에 묻어두었을 것입니다.
이제 큰 걱정을 덜은 만큼
앞으로의 도전에 지금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는 없을 뿐만 아니라
먹고 사는데 장애가 없고,
더 이상 재물에 욕심이 없다면
지금껏 살아온 인생만큼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행복한 삶을 지지하는 게 현명한 것이니,
평생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법우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곳, 관용사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관용사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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