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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7일 수요일

[불과스님/즉문즉답] 254.상대에게서 해결책을 찾기에 미련이 남는 것입니다.


[불과스님/즉문즉답]

254.상대에게서 해결책을 찾기에 미련이 남는 것입니다.


소원사 불과스님께서 부적을 내리시는 모습

[즉문]

스님,
남편과 성격차이로 헤어진 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남편은 다른 사람을 만나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저는 아직도 마음을 접지 못했습니다.

왜 이리도 미련이 남는지
그 사람이 아주 나중에라도
저에게 돌아올까요?

소원성취를 위해 정성을 드리시는 소원사 불과스님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인연궁은 
많이 답답하다 할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불만이 있는데,
그것을 바르게 표현하지 못해
풀어낼 수 없는 까닭으로

서로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앙금만 쌓여가는
어리석은 인연으로 보입니다.

분명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나

서로 자존심을 내세워
진심을 내보이지도 못하고,
아픔을 겪게 된 것으로 봅니다.

자기 기분이 좋으면
그냥 잘했던 것뿐이지,

상대의 반응을 살펴
그 때에 맞게 노력하지 않았기에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서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찾으려 하기에

나와는 다른
지난 인연의 행복한 모습에
미련이 남게 되는 것이니,

재회의 가능성을 살피기보다
참된 인연이 찾아올 수 있도록
스스로를 가꾸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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