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18.말이 씨가 되는 사주란?
사자성어로는 “농가성진(弄假成眞)”이라 하고, 풀어 쓰면 “장난삼아 한 것이 정말 한 것 같이 된다!”는 뜻이 되는데, 예부터 우리 조상님들도 진솔한 말 한마디의 힘을 익히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는 가수가 자신이 부른 노래처럼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슬픈 노래를 많이 부르면 슬픈 일이 생기고, 행복한 노래를 많이 부르면 행복한 일이 생긴다는 것인데, 단적인 예로 7080세대에 실력과 미모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덕이란 가수는 죽음을 암시하는 노래인 “예정된 시간을 위해”를 발표한 후, 세상을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들은 세상의 수많은 사건사고 中 하나일 뿐으로 그 반대의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나 대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큰 탓에 속담이나 사자성어처럼 굳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말이 씨가 되는 사주는 없습니다. 다만 본래 가진 기운이 남들보다 강한 탓에 말로써 나 자신을 중심으로 타인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고 보면 되는데, 일가친척이나 친구 중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하는 짓이 너무도 얄미운 친구를 보고, “가다가 넘어져라!”라고 말하자마자 우연찮게 넘어지게 된다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긴장한 친구에게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말로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심신의 안정을 시켜 좋은 결과를 받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바로 말이 씨가 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님이나 목사와 같이 종교에 귀의하신 분이나 영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은 보통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기운이 있어 마주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거나 남들에게 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쉽게 들어내게 되고, 그 기운에 감응 받게 되면 흉한 일이 잘 풀리거나 생각지도 못한 길한 일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특별하게 기운이 강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에는 저마다의 생각과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에 가시돋힌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타인을 상처 입힌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 악업을 고스란히 돌려받게 되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을 주위를 밝혀 그 선업을 차곡차곡 쌓아나가 행복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무심결에 내뱉은 그 말이 행운과 불행을 가져오는 씨앗이 되는 것이니, 진정 원하는 내 인생의 모습이 있다면 내 사주가 어떠한들 남들이 뭐라고 한들 흔들리지 마시고, 가슴 속에 품은 간절한 염원을 정말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반드시 해내고 만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말과 행동에 강한 암시를 걸어두고서 항상 자신 있게 말하고, 그 말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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