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16.오행에서 금(金)이 많은 사주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급한 성격에 고집이 센 사람을 만나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풀어나가는 조별과제가 많은 대학생이라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기가 너무 어려워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 웃어른이 많은 친인척을 둔 서열이 낮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생각이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아 깊은 갈등으로 번지게 되어 척을 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사람은 사주에 금(金)이 많은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오행에서 금(金)이 많은 사주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보통 사주팔자를 나타내는 여덟 글자 중에서 한 가지 오행이 3개 이상이 있을 때, 사주팔자에서 그 기운의 성질을 강하게 받는다고 하는데, 그에 따르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도드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살아가는데 있어 장애를 많이 겪게 된다고 합니다.
사주에서 말하는 금(金)은 가장 날카롭고 단단하고, 차가운 기운을 띄는 오행의 하나로 옛 고서에서는 숙살지기(肅殺之氣)라고 하여 생명을 해하고 죽이는 기운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금(金)의 기본성격은 풀이그대로 금속, 바위, 돌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 형태가 쉽게 변하지 않는 성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사주에 금(金)이 많은 사람은 한번 시작하거나 결정한 것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추진력이 지나치게 강하고, 자신의 결정이나 판단이 맞다는 생각이 들면 그 뜻을 관철시킬 때까지 쉽게 바뀌지 않는데다가 혹 바뀐다고 하더라도 제자리도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고집불통에 어쩔 수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항상 부정적인 모습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주에 금(金)이 많다고 해서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금(金)의 기운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상명하복의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경찰이나 군인, 세심함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기술자, 신체를 극한까지 단련해야 하는 체육인을 직업으로 선택하면 대성할 수 있으며, 오행의 상생상극 작용을 따라 토(土)나 수(水)가 많은 사람을 만나면 토생금(土,生金)과 금생수(金生水)를 이루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이 없는 것처럼 완전무결한 사주도 있을 수 없습니다.
사주팔자에서 넘치거나 모자란 기운은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인연을 만나거나 그에 준하는 인생의 선택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으므로 한 가지 오행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사주팔자의 전체 명식을 통해 그 흐름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며, 오행의 장단점과 자신의 장단점을 대조하여 스스로의 좋고 나쁨을 잘 살펴보고, 모자라는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우는 삶을 이루어 간다면 그 누구보다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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