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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불과스님/즉문즉답] 251.생명을 저버리는 것은 평생 갚기 힘든 업보가 됩니다.


[불과스님/즉문즉답]

251.생명을 저버리는 것은 평생 갚기 힘든 업보가 됩니다.


축원하시는 소원사 불과스님 (1)

[즉문]

스님,
태아령은 제가 잘못한
업보인 것은 알겠는데,

생면부지의 조상영가는
왜 저의 업보인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와 얘기했더니,
오래전에 알아서 공들였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축원하시는 소원사 불과스님 (2)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중생에게 있어
가장 큰 죄는 살생입니다.

직접 죽이지 않았다 해도
살릴 수 있는 생명을 지나침은
간접 살생이라 할 수 있기에

스스로 잉태한 생명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은
평생 갚기 힘든 업보가 됩니다.

이로 인해 중생에게 있어
가장 견디기 어려운 장애는
태아령, 수자령 등의 영가장애로

혈연으로 이어진 영가장애는
여러 번 재를 지낸다고 해서
극락왕생의 천도로 이어지지 않기에

대를 물려받은 후손과 자손이
살아생전 덕을 쌓고 업을 닦아야만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몸과 마음이 편치 않을 때,
영가 장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최적의 시기가 되므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해도
다른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기도로 마음의 등불을 밝히듯
고단한 삶 속의 희망을 밝히시어
업장 소멸의 내일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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