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법문/진언도] 목련효심도(目漣孝心圖) - 효의 근본은 그 마음에 있습니다. - (목련전설/설화/탱화)

[불화법문/목련도] 목련효심도(目漣孝心圖)
- 효의 근본은 그 마음에 있습니다. -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신통제일인 목련존자가

어느 날 선정에 들어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보니,

아귀지옥에 떨어져 엄청난 고통을 겪고 계시는 것이었다.

목련존자가 놀라 부처님께 아뢰니,

살아생전 지은 업력이 너무 깊어 지옥에 떨어진 것이니,

사람의 힘으로는 구할 수 없다 하였다.

그 날부터 목련존자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49개의 등을 켜고, 산목숨을 놓아주는 방생을 하였고,

그 공덕으로 어머니는 지옥에서 개의 몸으로 과보를 받게 되었다.

목련존자의 지극한 효심을 지켜본 부처님께서

칠월보름날, 안거를 마치는 사부대중에게 공양을 베풀면

그들의 원력으로 어머니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이에 목련존자가 지극정성을 다하여 공양을 베풀자

마침내 어머니는 지옥에서 벗어나 개의 몸을 여의고, 

하늘나라 도리천에 태어나 모든 업보를 벗게 되었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평등한 법의 이치를 나타내는 진언으로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이자 법신불(法身佛)인

모든 업보를 소멸하는 비로자나불의 광명(光明)을 뜻합니다.

만일 어떤 중생이 죄를 지어서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끊어져 모든 악도에 떨어지게 되었다 하더라도 

광명진언(光明眞言)을 듣고 외우면 모든 업장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살아계신 부모님께 효를 다했는지,

돌아가신 조상님께 효를 다했는지,

흘러가는 세월속에 효를 다했는지,

세월은 멈춤이 없는 것처럼

부모님의 자애로운 사랑도 멈춤이 없을 진대,

우리의 마음만 멈춘 게 아닌지 돌아볼 때입니다.

효의 근본은 그 마음에 있음이니,

희생으로 살아오신 부모님의 허전한 가슴에

자식의 따스한 사랑으로 채워드리길 바랍니다.

법우님과 맺은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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