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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일 수요일

[불교상식/불상] 05.불교에서 보살의 종류는?


밀양 강정사에 모셔진 와불 부처님


[불교상식/불상]
05.불교에서 보살의 종류는?


보살부처의 자비행을 따라 중생을 구제하고자
부처님의 깨달음을 구하는 불교의 구도자로써
보리살타 혹은 보제살타(菩提薩唾)의 약칭입니다.

불교에서 불상은 깨달음을 얻은 석가에서 시작하였으나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하여
마침내 성불한다는 대승불교(大乘佛敎)가 일어나면서 
부처 아래의 지위를 얻은 관세음, 지장, 미륵 등의
각기 다른 성격과 모습을 한 보살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보살은 여성상으로 표현하여 많은 장식을 하고 있는데, 
이는 깨달음을 얻어 완전무결한 존재인 부처에 비해
아직 깨달음을 구하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현세에서 자비로움과 귀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천마산 관용사에 모셔진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천마산 관용사에 모셔진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1)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觀音菩薩)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인 관음보살은 
광세음, 관세음, 관자재, 자씨보살(慈氏菩薩)이라고도 하며,
특히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상과 
천수천목관음(千手千目觀音)상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따르면
대자대비의 보살로서 그 이름을 외우기만 하면
중생의 성품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구제해 주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음보살을 모신 불전을 
관음전(觀音殿) 또는 원통전(圓通殿)이라 하며,
보통 아미타불을 협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93881&cid=99&categoryId=2860


제주도 달마사에 모셔진 지장보살님, 아미타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제주도 달마사에 모셔진 지장보살님, 아미타 부처님, 관세음보살님>

2) 영원히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地藏菩薩)


육도를 윤회하면서 중생의 업고(業苦)를 대신하여
영원히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대자대비한 보살입니다.

<지장시륜경><지장보살본원경>에 따르면
지장보살은 이미 여래의 경지에 이르렀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보주(寶珠)나 석장(錫杖)을 지니거나
오른손으로 시무외인의 수인(施無畏印)을 취한 채, 
두건을 쓴 스님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을 모신 불전을 
지장전(地藏殿), 명부전(冥府殿), 십왕전(十王殿)이라 하며, 
관음보살과 함께 아미타불을 협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1800&cid=1620&categoryId=1620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국보11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국보118호>

3) 미래에 지상으로 내려와 성불하는 미륵보살(彌勒菩薩)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 56억 7천만년이 지나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미래불로 알려진 미륵보살
부처님이 구제할 수 없었던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여
보처(補處)의 보살이라고도 합니다.

<미륵상생경종요>에 따르면
신라의 원효대사는 도솔천의 미륵보살을 따르는 길은
이미 지은 죄를 경애하는 마음으로 참회하고,
그 덕을 우러러 행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삼국시대에 미륵보살을 많이 조상하였는데,
도솔천에 머무는 동안 깊은 명상에 잠겨 있다 하여
왼쪽 무릎 위에 오른 발을 걸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4995&cid=1620&categoryId=1620


사자를 타고 있는 우타이산의 문수보살

<사자를 타고 있는 우타이산의 문수보살 / 기메 국립 아시아 미술관>

4)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문수보살 (文殊菩薩)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盤若)의 가르침을 선양하여
반야지혜를 상징으로 표현되는 문수보살
부처님을 따라 중생 교화를 돕는 대승보살(大乘菩薩)입니다.

<반야경>을 지은 이로 알려진 문수보살은
부처를 이루는 근본인 지혜를 경전으로 편찬하였기에
모든 부처님의 스승이자 부모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수보살은 비로자나불의 협시로써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이나 경전을, 왼손에는 연꽃을 쥐고 있으며,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사자를 타기도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4681&cid=1620&categoryId=1620


하얀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보살

<하얀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보살 / 동경국립박물관>

5) 자비의 행을 상징하는 보현보살 (普賢菩薩)


모든 부처의 가르침을 직접 행하여  
그 공덕을 여러 곳에 골고루 나타내는 보현보살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보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엄경>에 따르면
비로자나불로부터 보살행을 닦은 보살들의 대표로써
중생의 수명을 연장하는 덕을 지녔다하여
보현연명보살 또는 연명보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보현보살은 석가모니불의 협시로써
연화좌에 위에 칼을 쥐고 앉아 있거나 
온갖 해악을 제거하는 하얀 코끼리를 타기도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6826&cid=1620&categoryId=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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