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상식/기초]
일상에서 사용하는 불교용어 상식 (1)
(짐승,야단법석,건달,장로,공부)
1) 짐승 : 즁생 -> 즘생 -> 즘승 -> 짐승
불교에서 자주 쓰이는
“일체 세간의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체”를 의미하는 “중생(衆生)”에서 유래된 말로,
세월이 흐르면서 단어의 의미가 축소되고, 어형의 변화를 가져와
오늘날 불교적 의미를 모두 잃고, “짐승”이라는 단어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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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단법석 (野壇法席)
들 야, 제터 단, 법 법, 자리 석을 쓰는 야단법석은
본래 “야외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라는 뜻으로
부처님을 뵙고자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떠들썩한 모습에서 유래되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떠들고, 시끄럽고, 소란스럽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3) 건달 (乾達) : 건달바 -> 건달패 -> 건달
하늘 건, 통달할 달을 쓰는 건달은
본래 불교용어로 제석천의 음악을 관장하는 신, 건달바(乾達婆)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려 때까지 각종 불교 의례에 동원되는 악사집단을 건달바라고 불렀는데,
조선조에 이르러 불교세력이 약화되자 악사집단인 건달바가 사라지게 되었으며,
살기 위해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배운 재주로 품을 팔다보니,
점차 건달이라 하여 상스러운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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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기 (投機)
던질 투, 기틀 기를 쓰는 투기는
불교에서 몸과 마음이 통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홀연히 깨달아 얻는다는 뜻이나
오늘 날에 이르러서는 기회를 틈타 큰 이익을 보려는 수단이나 거래를 뜻합니다.
5) 장로 (sthavira, 長老)
길 장과 늙은이 로를 쓰는 장로는
불교에서 지혜와 덕망이 높고 법랍이 많은 스님을 지칭하는 말로
선종에서는 한 사찰의 주지를 맡은 스님에 대한 존칭으로 쓰고 있으며,
불교경전 아함경에서는 연기장로, 법장로, 작장로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근래에 이르러 타종교의 용어로 쓰이게 되면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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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관 (玄關)
검을 현, 빗장 관을 쓰는 현관은
불교에서는 우리의 입을 뜻하기도 하지만,
선종에서는 깊고 오묘한 이치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하여
불교경전 현관장엄론(現觀莊嚴論) 통해서 깨달음의 단계를 설하고 있습니다.

7) 세계 (世界)
대 세, 지경 계를 쓰는 세계는
불교에서 공간의 구분인 사방, 사유, 상하와
시간의 구분인 삼세를 통칭하사는 시방세계에서는 유래된 말로
오늘날 인간이 살아가는 전세계를 지칭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8) 동냥 : 동령 -> 동냥
동냥은 움직일 동, 방울 령을 쓰는 동령에서 유래된 말로
스님이 탁발을 나갔을 때, 염불과 함께 금강령(방울)을 흔들어
번뇌를 깨뜨리고, 불심을 일으켜 존재를 일깨웠습니다.
허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불교가 약화되자
방울을 흔드는 동령이 구걸, 걸식과 진배없이 인식되고 말았고
자연스레 동냥이란 말로 변질되게 되었습니다.
9) 무진장 (無盡藏)
없을 무, 다될 진, 감출 장을 쓰는 무진장은
불교에서 덕이 광대하여 한량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기도 하나
잘 융화되어 서로 방해함이 없는 상태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불교경전 유마경 (維摩經) 불도품에서는
빈궁한 중생을 돕는 것은 무진장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나
근래에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할 때, 자주 쓰입니다.
10) 공부 (工夫)
장인 공, 지아비 부를 쓰는 공부는
불교에서 불도를 열심히 닦는다는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된 말로
절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참선과 염불, 기도에 진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성리학의 영향을 받아
“도학을 배우고 익히는데 들이는 정력과 시간”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 이르러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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