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기초]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 혹은 십업(十業)이란?
(과보,업보,업장,인과응보)
불교에서 말하는 업(業)이란
윤회와 함께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행위와 의지에 의한 심신의 활동, 즉 짓는다는 뜻입니다.
즉, 업(業)이란 자신이 행한 일을 말하며,
행한 일로 받는 댓가를 과보(果報) 또는 업보(業報)라 하며,
이를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도 합니다.
우리들은 대개 몸과 말과 뜻의 3가지 활동으로 업(業)을 짓습니다.
뜻으로 생각하고 몸으로 활동하거나 말로 표현합니다.
대개는 뜻이 먼저 있고 그에 따른 말이나 행동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이 3가지 업(業)을 일으키는 본체를 말한다면
그것은 의지라고 말할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3가지 업(業)을 10가지로 세분화 하셨으며,
- 신삼(身三) : 살생(殺生), 투도(偸盜, 도둑질), 사음(邪淫 ; 삿된 음행)
- 구사(口四) : 망어(妄語, 거짓말), 양설(兩舌, 이간하는 말), 악구(惡口, 욕설), 기어(綺語, 발림말)
- 의삼(意三) : 탐(貪, 욕심), 진(瞋, 화냄), 치(痴, 어리석음)
이를 십업(十業)이라고 하여
중아함경 사경에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만약 의도적으로 짓는 업(業)이 있다면,
나는 그가 현세에서 받거나 후세에서 받거나
반드시 그 과보(果報)를 받는다고 말한다.
만약 의도적으로 업을 지은 것이 아니라면 그 과보를 받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짓는 업(業)은
몸으로 짓는 것이 세가지, 입으로 짓는 것이 네가지.
마음으로 짓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
몸으로 짓는 업(業)은 첫째는 살생이요,
둘째는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것이요, 셋째는 사악한 음행이다.
입으로 짓는 업(業)은 첫째는 거짓말하는 것이요,
둘째는 이간질하는 것이요, 셋째는 거친말이요, 넷째는 꾸며되는 말이다.
마음으로 짓는 업(業)은 첫째는 탐욕이요,
둘째는 미워하고 성내는 것이요, 셋째는 사악한 견해이다."
즉, 우리들 자신과 환경을 만든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이기에
모든 업보(業報)에 대한 일차적 원인은 자신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는 순간적으로 행위가 끝남과 함께 없어지는 듯 보이지만,
그것은 보이지 않는 종자로써 성장하여 반드시 그 결과를 부르게 됩니다.
선업은 선과를 가져오고 악업은 악과를 가져오는 것과 같이
업(業)은 늘 업주를 따라 다니며,
과보(果報)를 받게 될 때까지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므로
우리들은 항상 마음을 닦고 밝은 자성을 깨닫도록 노력하여
다가온 과보(果報)를 고통으로서만 받아들이지 않고,
나를 위한 가르침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업(業)의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선업을 지음으로써 차츰차츰 줄어드는 것을 잊지 마시고,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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