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상식/기초]
불교에서 말하는 삼학(三學)이란?
(계학, 정학, 혜학)
삼학(三學)은 불법을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반드시 닦아야 할 3가지 배움으로
계학(戒學), 정학(定學), 혜학(慧學)을 말합니다.
불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교리로써,
부처님의 말씀을 모은 팔만대장경을 한 교리로 모으면 삼학(三學)이 되고,
큰 스님의 법문 역시 삼학(三學)을 벗어나지 않을만큼
불교에서의 삼학(三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계학(戒學)은 마음의 진실을 지켜 가는 행으로,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말과 행실을 바르게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는 생활을 유지시켜 주는 규약입니다.
정학(定學)은 산란심(散亂心)을 버리고 안정(安定)을 취하는 공부로
마음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동요를 관찰하고 알아차림으로써,
그 마음이 흔들리거나 동요하지 않는 한결같음을 말합니다.
혜학(慧學)은 계(戒)와 정(定)을 통하여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깨닫고, 마음의 밝은 빛을 드러내어,
살아감에 있어 바르게 쓰이는 지혜를 말하며,
인도말로는 반야라고 합니다.
즉, 대중의 질서를 위해서는 계학(戒學)가 필요하고,
산란심(散亂心)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학(定學)이 필요하며,
나와 이웃을 위해서는 혜학(慧學)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계정혜(戒定慧)의 삼학(三學)은
삼위일체(三位一體)로 하나입니다.
《장자(莊子)》 덕충부편(德充符篇)에 보면
잡념과 사리사욕이 없는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을 의미하는
명경지수(明鏡止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삼학(三學)도 이와 다르지 않아 예로부터 비유하기를
완전하고 깨끗한 그릇을 계(戒),
그 그릇에 담긴 고요하고, 맑은 물을 정(定),
그릇에 담긴 물에 비친 밝은 달을 혜(慧)라고 하였습니다.
계(戒)를 닦음으로써 정(定)이 생기고,
정(定)을 닦음으로써 혜(慧)가 생기고,
혜(慧)를 닦음으로써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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