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262.인연에게 기대려 하는 것은 아둔한 아집이 될 뿐입니다.
[즉문]
스님,
많이 외롭고 슬픕니다.
지인의 소개로
최근에 알게 된 사람과
좋은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
외로움을 함께 나눌
좋은 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벗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 자신으로
내 삶에 최선을 다하면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벗은
과연 누구일까요?
그 역시 바로 나 자신으로
지난 삶을 후회한다면
매순간 외롭고 슬퍼집니다.
나를 극락으로 이끄는 힘도
나를 타락으로 이끄는 힘도
내 안에 속해 있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없어
인연과 만나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욕심이 될 뿐이며,
스스로를 믿을 수 없어
인연에게 기대려 하는 것은
아둔한 아집이 될 뿐이니,
그저 채우고 받으려는
부질없는 욕구에서 벗어나
참된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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