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이야기]
13.바람둥이 사주란 무엇일까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남녀가 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사귀려고 좋은 사이를 만들어 가는 관계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그 사람이 바람둥이인지 아닌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만남을 고민해 본다고 합니다.
어느 통계에 따르면 미혼남녀 중에 절반이상이 누구나 바람기를 가지고 있으나 지금 만나는 사람을 위해 절제하는 것일 뿐이고, 만약 자신의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일말의 여지없이 헤어질 것이라 답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한번 바람 피운 사람은 또 바람을 피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주풀이로 알아보는 바람둥이 사주란 무엇일까요?
사주에서는 재성이 많으면 자신의 세력이 약해서 남들과 잘 어울리는 유순한 성격을 지니게 되어 남녀불문하고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잘 따르기에 바람둥이가 된다고 하며, 신살에서는 만인의 사랑을 즐기다고 하는 도화살이나 성적 매력을 풍긴다고 하는 홍염살이 있고,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역마살이 있으면 만남이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해 바람둥이가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주의 특징은 본인 스스로가 절제하기가 어려워 정을 헤프게 쓰기 때문에 본인을 잡아줄 기운이 강한 배우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고,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인기가 많은 자신의 짝을 지키기 위해서 점점 독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허나 평소 당사자의 실제 모습을 보고, 자주 대면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주상의 나쁜 점만을 확대하여 그 관계를 정의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심사숙고하여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좋다하겠습니다.
처음 보는 순간부터 나의 인연이라 믿었던 사람과도 어느 순간 상대의 부족함에 눈을 돌리게 되면 점점 멀어지게 되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워가는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인연은 진짜 인연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하게 되는 것처럼 내가 원하는 인연을 내 옆에 두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진정 아름다운 인연을 함께 만들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좋은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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