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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사주이야기] 11.늦게 결혼해야 좋다는 사주란 무엇일까요?



[사주이야기]

11.늦게 결혼해야 좋다는 사주란 무엇일까요?


강정사 성수스님

20대 초중반이 되어 재미삼아 사주를 보거나 미래의 배우자에 대해 물어보면 막연히 결혼을 늦게 하는 게 좋다는 말을 꽤 자주 듣곤 합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괜히 걱정스런 마음에 불안하여 주위를 둘러보지만, 이런 사주에도 일찍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고, 젊은 인연을 다 떠나보내고, 혼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 그럼, 그렇지 하면서 안심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누군가는 그냥 흘러듣기도 하고, 현실을 부정한 채 맹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쪽에 해당되던지 반신반의 하는 입장으로서 스스로 선택한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늦게 결혼해야 좋다는 사주란 무엇일까요?

무진암 무진스님

사주궁합을 볼 때, 남자는 재(財)를, 여자는 관(官)을 중요하게 보는데, 남자에게 재성이 있으면 여자 복이 있다하고, 재성이 정재일 때는 본처, 재성이 편재일 때는 후처(첩)라고 하며, 여자에게 관성이 있으면 남자 복이 있다고 하고, 관성이 정관일 때는 본남편, 관성이 편관일 때는 정부라고 합니다.

허나 사주에 편재나 편관만 있다면 본처나 본남편으로 봅니다.

사주의 구성에 있어 배우자복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재성이나 관성의 기운이 약해서 천생연분의 인연이 늦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사주 내의 기운이 강해서 혼자서도 갖은 고난을 잘 헤쳐나 갈 수 있어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막연히 늦게 결혼을 하면 좋다! 라는 말에 휘청거릴 필요는 없습니다.

소원사 불과스님

전체적인 사주를 보면 한 해의 운세뿐 아니라 10년마다 오는 대운을 알 수 있어 언제 결혼하는 게 좋은지, 언제 상처할 일이 생길지, 왜 그렇게 되는지 등 전체적인 사주의 흐름을 알아보고, 현재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 본 뒤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더라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결혼은 마음이 맞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듯이 언제 결혼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결혼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세상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인연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무작정 세월을 흘려보내다 혼기를 놓치기 보다는 그 믿음이 어긋나지 않도록 서로의 모자람을 채우고,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평생의 인연으로 맺으시길 바랍니다.

늘 좋은 날 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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