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239.지난날의 연인을 돌아보고, 나의 모습을 정리해 보세요.
[즉문]
스님,
그 사람이 저를 떠날까봐
자꾸 불안하고 두려워요.
제가 애정표현을 해도
요샌 잘 받아주지도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먼저 물어보고,
항상 저를 배려해 줬었는데,
마음이 식은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듯이
어찌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저 옛 공부에 기대어
어림짐작만 할 뿐이지요.
애정을 바라는 그 심정은
마음을 나누는 연인에게는
한결같은 바람일 것이나
스스로 확신을 얻고자 한다면
연인의 표현을 기다리면서
애타게 속앓이 하는 것보다
먼저 내 마음을 증명하여
연인의 반응을 이끌어오는 게
가장 현명할 것이라 봅니다.
지난 아름다운 행복이
왜 애타는 그리움이 되어
자꾸 불안을 느끼게 하는지,
지난날의 연인을 돌아보고
나의 모습을 정리해 본다면
다소 해소 되리라 여겨지니,
찬란한 지혜를 밝혀
두 분의 만남이 올곧게 여물어
아름다운 인연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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