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237.불안한 감정에 충동을 더하지 마세요.
[즉문]
스님,
이제 만난 지 2달 되었습니다.
근데 며칠 전부터
오빠랑 틀어지는 느낌이 들어
자꾸 나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오빠와 안 맞는 걸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음양이 상배하는 관계로
세력싸움을 내포하고 있어
융화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나이 차이가 비슷하여
서로 아니꼬운 마음이 생겨나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과한 표현을 통해
서로 관심을 얻으려 하여
점점 불안해 지는 것으로
서로 억제하고 자제하여
배려로 다가설 수 있다면
평연(平緣)이 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식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만,
외면만을 치장하게 되면
몰락 직전의 찬란한 빛과 같이
내면의 깊이를 잃고 마는 것으로
본래의 모습을 잊지 않고,
학생의 본분을 잃지 않도록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불안한 감정에 충동을 더하여
소중한 인연을 매듭짓지 않도록
번뇌의 줄다리기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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