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스님/즉문즉답]
217.외로움은 혼자 사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즉문]
스님,
많이 외롭네요.
주위에 사람이 많았는데,
세상살이에 너무 지쳐버려서
한동안 두문불출하였습니다.
가깝다 생각했던 지인들도
이제는 가까이 다가서기가
많이 낯설고, 두렵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신을 닮은 아이들이 있더라도
세상의 그 무엇도
항상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득 채워줄 수는 없는 것이지요.
살아감에 있어 외로움은
사람이 지니는 본능과도 같아서
가끔 외롭다고 느낄 때는
내 삶에 익숙해지는 과정이자
혼자 사는 법을 배운다는 자세로
나를 온전히 드러내고,
나를 온전히 받아주는 연습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합니다.
해가 뜨고 달이 지듯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없음에
지금 겪는 시련이
좀 더 성숙해진 자신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니,
헛된 감정에 휩싸이지 말고,
지혜로움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나를 위한 시간을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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