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480.스스로 선택한 방법으로 충실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스님,
아들이 객지로 일하러 갑니다.
어찌 퉁명스러운지
언제 돌아오는지
아무런 말도 안 하네요.
소상공인 대출이라도 받아서
지금 하는 가게를 도와서
잘 꾸려 갔으면 좋겠는데...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빠른 토끼도
느릿한 거북이도
저마다의 걸음으로 나아갑니다.
사람의 인생이
어떠한 날들로 이뤄졌는지
세상 그 누구도 알 수 없지요.
그러한 까닭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삶은
나로서 걸어갈 길이기에
걱정만 해서는 아니 되지요.
그러한 까닭에
스스로 선택한 방법으로
충실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수많은 번뇌로
너무도 쉽게 변하고.
세상의 길은
믿도 끝도 없이
가파르고 험난함이라,
힘든 곳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
돌아볼 수 있어야 하고,
편한 곳에서는
한 걸음 딛기 전에
충분히 살펴야 함이니,
부모의 아집(我執)이 아닌
인격으로서의 선택을 존중하여
함께 하는 행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마이템플 부적연구소의 자료는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