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472.모든 깨달음은 몸소 행하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스님,
공부가 너무 안 돼요.
마지막 중간고사에
대학원 시험까지 겹쳐서
죽을 둥 살 둥 하는데,
먹고 살아야 해서
알바도 하고 있으니까
집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당면한 목표는
대학 학업성취와
대학원 합격성취입니다.
모든 배움에는
다른 정도(定度)가 없고,
모든 깨달음은
몸소 행하는데,
그 의미가 있음이라,
그저 정진만이 있을 뿐,
나의 길을 나의 걸음으로
우직하게 나아가야 하지요.
학문의 길에서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더라도
남들과 같은 하루를
매 순간 쪼개어 살아온
지난한 노력의 성과는
대학원까지
학업을 잇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과 열정으로써
조금 느리더라도
스스로 준비한 기회로
분명 돌아오게 될 것이니,
내가 바라는 삶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조화로써
나의 목표를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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