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471.온전한 나로서 나의 의지를 전하시길 바랍니다.
스님,
진로 상담 드립니다.
대학에 와서도
아직 뭘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어요.
이대로 졸업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네 인생은
어떠한 날들이 모여
어떻게 이뤄져 가는지
오지 않은 내일을
이 세상 그 누구도
확답할 수는 없습니다.
어제의 나로서
이어진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로 이어지듯이
과거의 나로부터
미래의 나를 떠올려
내 인생을 이끌어감이라,
현재의 나로서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곧 현명한 지혜가 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훗날의 걱정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의지로써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나의 길을 걸어왔다면
내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니,
조바심에서 벗어나
삶의 목표를 다듬고 정진하시어
나의 미래를 채워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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