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스님/즉문즉답]
449.나의 빚을 온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스님,
여유가 없네요.
아파트 때문에
대출부터 갚아야 해서
점점 사는 게 팍팍해집니다.
내년쯤에
아이도 생각 중인데,
아마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법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파트 대출이나
자동차 등의 할부처럼
생활과 가까운 빚은
오늘날에는
빚이 아닌 재산이라고 하지요.
탐욕이 아닌
가진 능력에 맞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빚을 갚는 것도
돈을 모으는 것도
온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조금씩 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그 선택은
훗날의 결과가 어떠하던지
내가 책임질 수밖에 없음이라,
지금 처한 상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살펴보고,
은행 등 관련 기관의
현실적 상황까지 고려하여
현명하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니,
남다른 힘든 여정을
남다른 행복을 위한 방편으로 삼아
함께 하는 행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밝고 행복한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력과 자비광명이 함께하시기를
스님 온 마음을 다해 축원 합니다.
화청향성법음범패
서말리산 강정사 주지 성수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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