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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2일 월요일

[무진스님/즉문즉답] 386.몸과 마음이 있는 곳에 정(情)을 구하고 붙여야 합니다.

[무진스님/즉문즉답]

386.몸과 마음이 있는 곳에 정(情)을 구하고 붙여야 합니다.


무진암 무진스님

[즉문]

스님,
이제 좋아하는 모임을
끝내야 할 것 같아요.

관심 있는 사람과
잘 안 되고 나니까
자꾸 눈치를 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도
말도 잘 안하게 되고,
저만 의기소침해지네요.

무진암 무진스님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무진암을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누가 누구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져도

그 마음이 닿지 않아
인연이 어긋났다면
오롯이 나의 문제일 뿐,

공통의 관심사로 모여
함께 한 사람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입니다.

마음이 있는 곳에는
몸이 머물 수 있게
정(情)을 구해야 하고,

몸이 있는 곳에는
마음이 머물 수 있게
정(情)을 붙여야 합니다.

어긋난 인연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필요도 없고,

불안하고 위태롭게
내가 좋아하는 모임을 
참여할 필요도 없음이라,

내 마음을 분명히 하여
나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이 곧 옳은 선택이 될 것이니,

주위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만의 행위를 살피시어
나의 선택에 확신을 더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무진암에서
항상 부처님과 팔부신장님이
법우님을 옹호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무진암 무진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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