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378.혼자만의 인연이 아닌 함께 채워가는 인연이 되어야 합니다.
스님,
헤어진 여파가 심한건지
자꾸 나쁜 생각에 우울하네요.
이번에 진짜 잘해보려고
이것저것 돈도 많이 써서
여러 가지로 힘든데,
올해는 정말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어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하듯이
이 세상 그 누구도
혼자서 살아갈 수 없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꿈이 있으니까
희망이 있다고 하듯이
넘어지고 쓰러져도
힘내 살아갈 이유로써
함께 할 인연을 찾으려 합니다.
이러한 인연은
저마다의 삶 속에
오롯이 속해 있을 진대,
나 스스로 상대방에게
좋은 인연이 되지 못한다면
무리하게 욕심내어
아무리 공을 들이더라도
스쳐가는 인연이 될 뿐이라,
혼자만의 인연이 아닌
함께 채워가는 인연으로써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부족한 만큼 자신을 낮추어야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니,
조바심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선택과 그 노력으로
참된 인연을 이뤄 가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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