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스님/즉문즉답]
222.양보와 이해로 연을 이어가되, 내 마음을 잘 살펴야 합니다.
[즉문]
스님,
잠시 시간을 갖자는 말에
둘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자꾸 미안하다면서
저를 놓치기 싫다하면서도
주변 유혹에 흔들리는 자신이 싫대요.
이대로 사귀면
자기는 흔들릴 수밖에 없고,
계속 반복 되서 힘들 거라고 하네요.
[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다시 인연을 찾아 주시니,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인연은
좋은 합으로 보아집니다.
서로에게 느꼈던 호감과
그 편안함을 바탕으로 하여
꾸준히 인연을 쌓아갑니다.
첫 눈에 반하는
강한 끌림이 아니라서
그저 호감으로 만나게 되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
만남을 방해할 무엇에 부딪힌다면
연이 끊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씨앗이
땅을 의지하여 생성되는 것처럼
인연이 화합하면 낳고,
인연이 헤어지면 없어진다.
- 잡아함경 -
지금 상대에게
숱한 유혹의 장애가 있어
인연을 쌓아가기가 어려우므로
본인의 자존심을 뒤로 하고,
양보와 이해로 연을 이어가되,
내 마음을 잘 살펴야 하며,
그 마음에 변화가 없다면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니,
조급히 서둘지 말고,
부처님의 지혜로 인연을 밝혀
백년해로의 연분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이 곳, 소원사에서
법우님의 행복을 위해 기도드리며,
향기로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부산 소원사 주지 불과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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